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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닥 어르신 돌보미] "케어코디" 문정심 입니다.

케어코디삶/케어코디 인터뷰

by (주)케어닥 2021. 5. 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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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검증된 간병인 & 요양시설 찾기 케어닥입니다.

 

"케어코디의 삶"

 

서른두 번째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제가 돌봄 하는 어르신 모두를 내 부모님이라고 생각하고 건강을 회복하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케어코디 "문정심" 입니다.

 

 

Q. 케어코디가 생각하는 케어코디란?

제가 생각하는 케어코디는 누구든지 한 번은 죽음을 맞이하는데 그런 과정 중에 계신 환자나 가족들이 처음 겪는 어려움을 도와주는 중간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Q. 간병서비스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간병서비스 일을 하기 전, 원래 요식업을 15년 정도 운영했었습니다. 운영하던 요식업을 정리하고 간병협회 실장으로 근무했었는데 관절에 이상이 생기면서 오랜 공백을 가지게 되었어요. 공백의 시간을 가지던 중, 인생의 2막을 준비하다가 노인복지센터 운영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하려면 돌봄을 직접 해봐야 어떤 도움을 필요해하는지 자세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양한 환자분들을 접할 수 있는 간병서비스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케어코디로 근무하며 보람찬 순간은 언제인가요?

케어코디로 근무하며 기억에 남았던 환우분은 최근 2월 10일 ~ 4월 12일까지 약 두 달간 돌봄을 진행했던 어O우 환자분이 생각납니다. 제가 업어서 키운 막냇동생과 나이가 같았는데요. 처음에 대면했을 때, 환자의 상태가 안 좋고 마음이 짠해서 많이 울었습니다.

 

처음 치료 진행하는 날, 전달받은 내용이 좋지 않고 열도 많이 나고 여러 가지 이슈 상황이 생겨서 밤잠을 자지 못하고 돌봄을 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좋아질 수 있도록 간병해드렸습니다.

 

약 2개월간 돌봄 하는 동안 코로나로 인해 환자분의 면회를 오지 못하는 보호자님께 최대한 상세하게 말씀드리고, 꼭 의식이 돌아오기를 바라면서 보호자님과 두 손을 모아 기도했었습니다.

 

이후에 환자분 수치가 안정을 찾으며 요양병원으로 전원하게 되었는데요. 상황이 호전되셔서 전원하는 날이 가장 뭉클하고 보람찼던 순간인 것 같습니다. 또한 보호자님께서 추후에 궁금증이 있거나 물어볼 사항이 있으면 꼭 코디님께 전화드리겠다고 말씀해 주셨을 때 너무 감사했습니다.

 

 

Q. 케어코디로 근무하며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케어코디로 근무하며 힘들었던 순간은 응급상황이 생겼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산소부족으로 청색증이 왔을 때가 생각나네요.

 

병원에서 돌봄 했을 때는 중환자 위주로 돌봄을 해서 그런 응급상황이 많이 생겼던 것 같아요. 처음에 응급상황이 생겼을 때는 저도 어찌해야 할지를 몰라 당황했었는데 이제 어느 정도의 경험이 쌓여 위급상황이 되지 않도록 빠르게 대처하는 법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Q. 케어코디가 되기 전,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케어코디가 되기 전, 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제 자신을 많이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매일 다가오는 하루하루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리스트를 써보면서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Q. 이 인터뷰를 보시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

아이를 키워본 사람이면 다 같은 마음일 거라고 생각해요. 타인을 돌본다고 생각했던 일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나와 이웃의 일이기에 항상 어디에서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제가 항상 마음속에 새기며 살아가는 말은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은 나 자신과 하늘은 알고 있다"라는 말인데요. 제 자신에게도, 그리고 그 누구에게도 부끄럼 없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인생을 살아가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문정심 코디님께서 평소에 케어하시며 전달해 주신 돌봄일지)

스스로를 신뢰하는 순간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깨닫게 된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문정심 코디님과 인터뷰를 마친 후, 오늘은 이 글귀가 떠올랐는데요.

 

항상 가족을 돌봄 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어르신을 돌봄 해주시는 코디님.

센터를 직접 운영하기 위해 간병서비스 일을 시작하셨지만 간병을 하시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신 코디님. 어떤 삶을 살아가겠다고 목표를 정하신 코디님처럼 우리 모두 각자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신뢰함으로써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정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봅시다!" 라는 코디님의 말처럼 케어닥과 함께할 모든 분들의 활기찬 앞날을 응원합니다!

 

문정심 케어코디 님 같은 분을 만나고 싶다면 케어닥 앱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보세요. 시간제 간병인, 야간 간병인, 남자 간병인 등 어르신에게 필요한 조건에 따라 맞춤화된 분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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